'안단테' 카이의 이유 있는 반항? 가족들 향한 '엉뚱' 시위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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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2-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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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비컬쳐]

‘안단테’ 카이가 투쟁에 나섰다. 부루퉁한 얼굴로 시위 중인 카이에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8일 KBS1 일요드라마 안단테(극본 박선자·연출 박기호) 제작진은 카이가 가족들을 향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이는 ‘투쟁’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결연한 표정으로 침대에 앉아 있다. 강렬한 눈빛으로 주먹을 꼭 쥐고 구호를 외치는 카이의 모습이 사뭇 비장해 보이지만 그를 지켜보고 서 있는 가족들은 그런 카이의 모습이 오히려 귀엽다는 듯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김진경(김봄 역)이 성병숙(김덕분 역)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와 함께 지내게 되어 좋아서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던 카이(이시경 역)가 무슨 이유로 머리에 띠까지 두르고 시위에 나선 것인지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하고 있다.

철없는 악동 같은 귀여운 매력과 주변인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위로해줄 줄 아는 따뜻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반전매력남 시경이가 이번 주에는 또 어떤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김봄은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덕분 할머니외에 다른 가족들은 아무도 이를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김봄이 헛구역질하는 모습을 본 시영(이예현 분)이 봄이 임신한 것으로 의심했고 엄마(전미선 분)에게 알리려 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시영과 엄마의 오해를 푸는 과정에서 봄이의 병이 드러나게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 된 가운데 누구보다 봄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시경이 봄의 시한부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안타까움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시경이 수상한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난생 처음 겪는 기묘한 체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청춘감성 회생 드라마.

‘안단테’ 12회는 오는 12월 10일(일) 오전 10시 10분 KBS1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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