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하락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3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89위안 높인 6.625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3% 추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임박, 대대적 감세안 발효 가시권 진입 등으로 달러 강세가 유발되면서 위안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절하 흐름이 지속될 수 있지만 달러 급등 가능성은 희박해 급락도 없다"며 곧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91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26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29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4.6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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