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노인일자리 5년 연속 최우수…복지 1조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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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7-1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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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행복 5+2대 역점프로젝트 1년 결산…<일자리·복지>

  • 올 10월말 기준, 일자리 2만8000여 개 제공

  • 내년 복지 예산 1조원… 전체 예산 20% 수준

제주도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 평가 5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 10월말 기준 공공부문 711명, 민간기업 6665명, 재정지원 일자리 2만1322명 등 모두 2만8000여 개의 일자리 제공·창출 효과를 거뒀다.

세부별로 공공부문은 △공무원 422명 △도산하 출자출연기관 289명, 민간부문은 △제주신화월드 1755명 △중소기업 4220명 △버스 운전원 690명이 취업했으며, △노인·장애인·청결지킴이 등 일자리 사업에 2만1322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자리 정책 추진과 함께 투자 유치 고용효과도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올해 대규모 투자유치 도민 80% 우선 고용제를 통해 제주신화월드 채용 인원 2100명 중 1755명이 채용됐다. 앞으로 2020년까지 전체 고용인원 5000명 중 4000명에 대한 도민 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도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마련된 대규모 투자사업 연계 도내 대학생 및 특성화고 학생 등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과정에서는 이수자 94명이 올해 2월과 7월에 전원 복귀해 초급관리자 및 경력사원으로 근무 중이다. 현재 연수중인 55명도 앞으로 전원 경력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제가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부터 적용되는 시급 8420원의 생활임금제를 공공부문 기간제 근로자 1058명에 대해 최저임금보다 월 40만7000원이 많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에도 시급 8900원을 적용해 최저임금 보다 월 29만원이 인상돼 근로자들이 생계는 물론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정규직 근로자 548명에 대해 대대적으로 내년 1월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복지예산 1조원 시대 개막

내년 사회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의 20.1%인 1조70억원으로 올해 8478억원보다 무려 18.7%가 증가했다.

우선 저소득층·취약계층의 생활안정도모를 위해 지난해 2908억보다 554억원이 증가한 3462억 원을 투입한다.

실질적으로 생활이 빈곤함에도 기초생활수급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저소득 약 300가구에 대해 특별생계비를 지원하고, 가정위탁 보호아동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입학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내년 9월부터는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전 가구의 0~5세 아동에게 월 1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르신의 빈곤문제 해소방안으로 내년 9월부터 기초연금을 현재 20만원에서 5만원 인상된 25만원을 지급한다. 2021년에는 3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예정이다.

만18세 이상 중중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장애인 연금도 내년 9월부터 현재 20만원에 25만원으로 인상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으로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노린다.

그 동안 복지 현장에서 건의된 도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 9월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했다. 지원대상 시설을 현재 163개소에서 190개소로, 사회복지시설 정원을 1017명에서 1233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내년에는 사회복지시설 중 국비지원시설 종사자 보수를 지방이양시설 종사자 보수의 100%수준(현재는 96%)으로 상향 조정해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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