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는 103.02(2010=100)로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준다.
한은은 "11월 1일 기준 도시가스요금이 평균 9.3% 인하된 것이 생산자물가를 0.15%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냈다"며 "이를 제외하면 전월보다 0.05%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공산품은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0.1% 상승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4.3%, 1차금속제품은 0.1% 올랐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도시가스요금 인하로 2.9% 떨어졌다. 음식점 및 숙박, 부동산 등 서비스는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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