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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중국 상해에서 ‘케이 피시’ 출시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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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7-12-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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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물 수출브랜드 케이 피시 한류 열풍 기대

  • 러시아, 베트남 등 14개 국가에서 상표출원 절차 진행 중

해양수산부는 우리 수산물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20일(현지기준) 중국 상해에서 ‘케이 피시(K-FISH) 브랜드 출시행사’를 개최한다.

현재 케이 피시 적용 대상은 12월 현재 11개 품목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EU, 일본, 중국 등 총 38개 국가에 상표권이 등록 돼 있다. 또 러시아, 베트남 등 총 14개 국가에서도 상표 출원 절차가 진행 중이다.

중국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수산물을 많이 수출하는 나라다. 식문화가 우리와 유사하며 최근 품질 좋은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해수부는 중국 시장에 우리 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현지 유명 영유아 용품 매장에 영유아용 스낵김을 입점시켜 판매하는 한편, 북경 내 CGV 영화관에서 케이 피시 광고를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현지 언론매체와 마케팅 관계자들을 초청해 케이 피시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설명회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행사 이후에는 한국 수출업체와 상해 현지 유통업체를 연계하여 수출상담회도 연다.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한류스타 윤시윤 씨가 케이피시 품목을 설명하고, 수많은 온라인 구독자를 보유한 미식분야 유명 블로거(왕홍)과 함께 생방송 요리 시연회도 진행한다.

또 이번 행사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사 주간(18~24일) 동안 상해 월마트(Wal-Mart) 상남점과 고흥분점에 김, 굴, 해삼 등 케이 피시 상품 4개 품목을 입점 시키고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노진관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우리 수산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케이 피시가 수산물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선식품, 냉동식품, 가공식품 등 다양한 케이 피쉬 제품을 개발해 중국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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