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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명 넘게 방문한 '내보험 찾아줌'…"야간에 이용하면 훨씬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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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7-12-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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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는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 찾아줌(ZOOM)'의 인기가 고공행진이다. 예상치 못한 인기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내보험 찾아줌'이 서비스 개시 이후 544만명이 접속할 정도로 시스템 접속자가 급증해 원활한 처리가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험협회는 시스템 운영을 24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시스템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당분간은 전산시스템 관련 인력을 총동원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스템 전체의 처리 용량을 추가적으로 4배 이상 확대하기 위한 서버 증설 작업에도 착수했다. 또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시스템 서버 운영기관과 시스템 처리 용량을 확충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개인정보 보안문제로 인해 약 1~2주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스템 접속자가 비교적 적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야간이나 일정기간이 지난 후 이용하면 보다 원활하게 조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숨은 보험금은 7조4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중도 보험금이 5조원, 만기 보험금이 1조3000억원, 휴면 보험금이 1조1000억원이다.

'내보험찾아줌'을 이용하면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어떤 게 있는지, 해당 보험 계약에서 숨은 보험금이 얼마나 어디에 있는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거치면 된다. 조회시스템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우체국 보험이나 조합 공제 등은 대상이 아니다. 또 이미 보험금을 청구해 보험사가 지급 심사를 진행 중이거나, 압류 또는 지급정지 등으로 정상적인 청구가 불가능한 보험금은 조회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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