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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간 대기질 종합평가 결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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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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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대기오염도 측정결과, 미세먼지 감소했지만 오존 고농도 사례는 증가

인천광역시는 20일 2016년 인천지역의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 전반에 대한 측정결과를 종합한 ‘2016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는 연평균 49㎍/㎥로 전년도(53㎍/㎥)에 비해 감소했고 이산화질소(NO2)도 0.001ppm 감소한 0.025ppm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존(O3)의 경우 연평균치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하절기 고농도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라 오존주의보 발령도 증가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취약계층 대응 매뉴얼 마련,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미세먼지 관련 대응방안 모색이 활발했다. 대기질 측정분야의 중요성도 부각돼 정확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이뤄졌고, 감시·관제체계가 강화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대기관리시스템 전반이 보강됐다.

시는 올해도 국비확보를 통해 관내 도시대기측정소 5개소의 대기오염측정장비를 교체해 측정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또 도시대기측정망 15개소 전체에 대한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 설치를 완료해 전 지역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충대 시 환경조사과장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 시민의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기오염측정망을 통한 대기질 감시와 경보제 운영, 대기질 평가 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과학적 기법을 통한 정확한 대기질 측정, 자료관리와 공개체계의 고도화 추진으로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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