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순자산은 가구주가 50대인 가구에서 3억6457만원, 자영업자인 가구에서 3억9656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 연령대별 순자산 보유액은 50대 가구(3억 6457만원)가으로 전년대비 1.0% 늘어 가장 많았고, 증가율로 보면 30대 가구(2억1769만원)가 8.3%로 눈에 띄게 늘었다. 20대 가구의 순자산(7397만원)도 6.3% 올랐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 순자산 보유액은 자영업자가 3억9656만원으로 전년보다 1.2%, 임시·일용근로자(1억 3015만원)가 7.9% 증가했다.
지난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2000~3000만원 미만 15.6%, 1000~2000만원 미만 14.8% 순으로 집계됐다. 4000만원 미만 가구는 전체 가구의 58.7%, 1억원 이상 가구는 5.0%를 차지했다.
전체가구의 66.2%는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억원 미만 가구 34.1%, 1억~2억 미만 가구 18.5%, 3억원 미만 가구, 10억원 이상 5.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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