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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제천 화재 인명 피해 최소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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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7-12-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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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총리, "제천화재 진압 총력"…김부겸 행안부 장관 현장 급파

문재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복합 건물 대형 화재와 관련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하면서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안타깝게도 이미 숨진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빨리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소식을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장관·소방청장·경찰청장 등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어 "특히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및 주민대피 안내, 건물 내 수색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 후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 곧바로 화재보고를 받고,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가 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이후 제천 사고 현장으로 급히 이동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사고수습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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