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과실분쟁 청구건수는 3~10월 동안 월평균 4500여건이었으나 11~2월에는 5500여건에 달했다. 이는 겨울철 빙판길 사고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손보협회는 최근 한 달간 '과실비율 인정기준' 애플리케이션의 사고유형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유형은 차선변경, 끼어들기 사고(21.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차를 들이받는 추돌사고(14.2%), 주차장에서의 접촉사고(11.7%) 순으로 나타났다.
골목, 주차장, 주유소 등에서 빠져나오는 차량과 대로를 진행하는 차량간 사고는 9.2%, 차선이 합쳐지는 도로(차로감소도로)의 사고는 5%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