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10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4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 줄었다.
이는 2015년 1분기(47조4000억원) 이후 10분기 만에 최저치 기록이다.
주체별로는 공공공사가 8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2% 증가했으나, 민간공사는 38조3000억원으로 5.9%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7조6000억원으로 25.7% 줄어든 반면, 건축은 38조8000억원으로 3.8%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지난해보다 11.3% 증가한 24조9000억원, 비수도권은 14.8% 감소한 2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국토부에서 운영 중인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대장 기재사항을 집계·분석한 자료다.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계약한 1억원 이상 원도급공사를 대상으로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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