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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4분기도 '호실적' 전망…올해도 1000억 매출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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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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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컴]

4분기 한글과컴퓨터의 '호실적'이 점쳐지면서 올해도 수월하게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주식 시장서 '저평가'된 한컴의 가치를 정상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다.

25일 한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8% 증가한 57억원으로 4분기 예상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이에 최근 유진투자증권은 한컴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연결기준 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영업이익 역시 65억원으로 17.0%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한컴이 지난달 인수를 종결한 개인안전장비 기업 산청의 실적이 일부 반영되고,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정적인 외형성장 및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한컴은 올해도 무난히 1000억원 이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에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분기별로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000억원 초반대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산청 인수 완료를 통한 실적 반영,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성장세 등으로 주가 상승세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호실적' 전망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 가치에 한컴 측은 우려하는 분위기다. 때문에 한컴은 지난달 30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내부적으로 시장 친화적인 배당 계획을 수립해, 주식가치 정상화에 몰두하기로 한 것.

한컴 관계자는 “한컴은 최근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 가치 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 더욱 활발한 주주 중시 경영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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