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1일 채무 잔액 284억3000만원 전액을 조기 상환하며 당초 계획했던 2024년보다 7년을 앞당겨 건전재정의 상징인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 말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충당한 550억3000만원의 채무를 안고 있던 양주시는 당초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채무 상환을 계획하고 연간 3.5%의 높은 이자율을 부담해 왔다.
이에, 시는 채무 조기상환을 위해 효율적인 재정운영과 재정투자사업에 대한 면밀한 사업성과 검토 등 불요불급한 예산절감, 체납세 징수율 제고 등 세입 증대노력을 통해 채무 조기상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무 제로 달성으로 절감된 이자와 매년 채무 상환에 쓰였던 많은 재원들이 사회기반시설, 사회복지와 문화 등 시민을 위한 정책 사업에 투입될 수 있게 됐다”며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지방분권에 대비한 자치 재정권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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