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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신반한지', 지역단체에 '화선지' 무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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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박신혜 기자
입력 2017-12-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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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부림면 신반한지는 지난 20일 지역사회단체 등에 화선지 3박스(150만원 상당) 무료로 전달했다.[사진=의령군청제공]


의령군 부림면 신반한지는 지난 20일 지역사회단체 등에 화선지 3박스(150만원 상당) 무료로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반한지는 지역주민들에게 한지의 우수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의령문화원과 의령교육지원청, 장암서실, 부림면 서우회 등 지역사회단체에 화선지를 무료로 다년간 제공해 왔다.

특히 신반한지는 부드러우면서도 가볍고 질긴 한지 특유의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천연 닥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항균, 탈취 등의 기능도 뛰어나 최근에는 한지 양말과 같은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한지 공예가나 서예가들에게 인기가 좋은 한지이다.

신반한지 김효주 대표는 "1975년에 신반한지 공장을 설립해 현재 3대째 이어 한지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며 "한지가 단순히 체험만 하는 전통문화가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할 한지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단체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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