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의령 힘겨루기소 40마리를 포함해 함안, 청도, 대구 등에서 총 80여 마리 소들이 출전해 단판 승부로 진행됐다.
한강급, 태백급, 백두급으로 나눠 첫날 36두가 출전해 18경기, 둘째 날은 44두가 출전해 22경기를 치르며 자웅을 가렸다.
김두철 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의령군지회 회장은 “추석대회를 맞아 전국에서 우수한 힘겨루기소를 출전시켜 관람객들에게 더욱더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대회를 치르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10월 3일부터 열리는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부대행사로도 소힘겨루기 대회를 개최하니 많은 관람객이 찾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