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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제11회 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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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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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설팅감사 효과 전국에서 인정받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22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1회 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에서 사전 컨설팅감사 부문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천시가 행정안전부장상을 수상한 배경은 지난해 3월에 컨설팅감사팀을 신설하여 본격적으로 사전 컨설팅감사를 도입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올해는 군․구 및 공사․공단과 함께 협업하여 적극행정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불편사항과 기업애로 해결에 적극 힘써 온 결과로 분석했다.

사전 컨설팅감사 우수사례로 선정된 서구 원창동 경관녹지 일부해제 사례를 살펴보면 서구 원창동 213-6번 인근에 위치한 공장부지는 진출입로가 경관녹지로 지정되어 있어 건축허가가 불가능해 중소기업 30개 업체가 공장을 지을 수 없었다.

컨설팅감사를 의뢰 받은 감사관실은 관련법령과 사례 등을 분석해 공장부지 인근 경관녹지 일부를 해제하는 진출입로 확보방안을 찾아냈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감사관실 분석결과를 토대로 개발계획 변경을 고시함에 따라 30개 업체가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천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학교 주변 시설물 관리실태에 대한 컨설팅감사를 실시하여 개선이 요구되는 13개 사례를 개선했다. 학교주변 도로에 대하여 해당 구청으로 하여금 규제봉 설치를 통한 어린이보호 안전공간 확보, 어린이 보호표지판 및 노면 표시 설치, 과속방지턱을 추가로 설치토록 했다. 신호등 설치가 필요한 곳에 대하여는 관할 경찰서에 설치를 요청하는 등 컨설팅감사를 통해 어린이 안전 통학로 확보에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리고, 지난 7월에는 한 달 동안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밀접한 보도육교와 지하보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시기반 시설물을 대상으로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컨설팅 감사를 실시한 결과, 계단목재 발판 탈락, 육교 가로등 파손, 지하보도 균열 등을 발견하여 개선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한 해 동안 감사 걱정 없이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시민불편 및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가 있어 보람을 느꼈다”는 수상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사전 컨설팅감사 활성화로 적극행정을 구현하고, 안전하고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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