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해양환경 지킴이 청항선 2척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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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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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과 선박 통항안전 확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준욱)은 오는 28일 인천항 역무선부두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와 해양오염방제를 전담하는 ‘청항1호 및 청항2호’ 2척의 청항선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30톤급 소형 청항선 2척(인천936ㆍ938호)을 대체하여 건조 된 ‘청항1호 및 청항2호’ 는 총 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였다. 같은 규모로 건조된 ‘청항1호 및 청항2호’ 는 총 톤수 89톤, 길이 29m, 너비 9.4m, 최대속력 13노의 제원을 갖추었으며, 자동팽창식 오일붐ㆍ갑판크레인ㆍ양망기ㆍ유회수기 등 청항선에 갖추어야 할 최신형 장비를 탑재했다.

청항1호[사진=인천지방해양수산청]


새로 건조된 청항선은 해양환경관리공단에 위탁ㆍ운영하게 되며, 2척 중 1척은 원유저장시설이 밀집한 북항해역에 배치하여 인천항 내의 대규모 유류오염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준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청항선은 인천해역 해상부유 쓰레기수거와 항로상에 불법설치 된 어구의 효과적 제거는 물론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항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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