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 이자로 버스운수종사자 자녀에 온정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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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17-12-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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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경기도·㈜이비카드, 경기도 버스업계 공동노력의 결실

경기도네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 이자를 통한 사랑의 온정 나눔에 나섰다.

 ㈜이비카드, 경기도버스업계는 28일 오전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버스운수종사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도내 버스운수종사자 자녀 60명의 모범 중·고·대학생에게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장현국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천영미 도의원, 이근재 ㈜이비카드 대표, 장영근 도 교통국장,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문용식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 6000만 원은 2015년 감사원 감사, 2016년 국감·행감, 2017년 행감 시 지적됐던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 이자’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6년도에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및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소속 버스운수종사자 자녀 중 모범학생 60명을 선발해 장학금 100만 원씩을 전달하고, 3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시계를 부상으로 지급했다.

이근재 이비카드 대표이사는 “향후 버스운수종사자 자녀뿐 아니라 저소득층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이란 선불형 교통카드 충전 후 5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금액을 말하며, 해당 충전선수금의 이자를 활용한 각종 사회환원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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