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署, 어린이 감사편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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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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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초교 스쿨존 개선 사업에 감사하는 어린이 손편지 전달받아

인천연수경찰서(서장 김관)는 지난 28일 송도초교를 방문해 안전한 스쿨존 조성에 감사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로부터 130여통의 편지를 전달받았다.

인천 연수署, 어린이 감사편지 이어져[사진=인천연수경찰서]


손편지에는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통학로를 정리해주셔서 감사하다.”, “신호등이 노랑 노랑하게 바뀌어 눈에 띈다.”는 감사의 글들이 담겨져 있었다.

학생들이 보낸 손편지.[1]


그 간 송도초교 통학로는 인도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불법주정차가 많고 이로인해 무단횡단하는 어린이와 차량 간 사고위험이 높았다.

이에 경찰은 송도초교 통학로를 위험통학로로 지정하고 연수구청과 합동으로 1년간 통학로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송도 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사업의 내용으로는 △후문 앞 인도 및 과속방지턱 설치, 스쿨존 노면 표시 정비 △ 횡단보도 신호등 노란갓 도색으로 어린이 횡단 인식 강화 △ 주택가 내 주요 통학로 상 인도 및 안전펜스 설치,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등이다.

개선된 통학로에 학교와 학부모들도 환영하고 있다. 송도초교 녹색어머니회장은 “아이들이 건너는 길목마다 안전하게 해주겠다던 약속을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6월경 박문초교로부터 480여통의 편지를 전달받은 후 또한번의 감사편지를 받은 경찰관들은 어린이들의 속깊은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김관 연수경찰서장은 “뜻밖의 선물을 또 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한 통학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안심하고 학교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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