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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종특별자치시' 청년 지원정책 위한 '청년통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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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7-12-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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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정호 정보통계담당관 "정책 추진하는데 적극 활용, 다양한 지표 보완 2년 주기로 공표"

 세종특별자치시청 전경. [아주경제 DB]

세종시가 젊은도시를 표방하며 유지해가고 있는 가운데 청년의 주거, 복지, 고용 등 맞춤형 청년 정책을 위한 청년통계를 자체 개발했다.

최근 공개된 2017년 청년통계는 조사에 대한 응답 부담과 예산 절감을 위해 행정자료를 활용해 작성했다. 2017년 하반기 기준으로 청년(만 15~39세)의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분석했다.

조사 대상 청년들의 나이는 15세부터 39세까지다. 청년 인구는 9만4071명으로 총 인구의 34.7%를 차지하고 있다. 혼인상태는 미혼이 많았고, 초혼 연령은 남성은 30~34세, 여성은 25~29세가 가장 많았다.

청년 인구의 순이동자는 2만2354명으로 대전, 수도권에서 전입 비중이 높았으며, 전입 사유는 직업과 주택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 소유현황은 아파트가 가장 많았고, 소유 주택 가격은 2억원 이상이 대다수였으며, 건축물 소유는 671명, 토지 소유는 144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년 장애인 등록 인구는 1378명이다. 공적연금 가입 인구는 4만7,531명으로, 이 중 국민연금이 3만7289명, 공무원 연금 1만112명, 사학연금 130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청년 구직자는 5735명(여성 3824명, 남성 1911명)이다. 구직희망 월평균 임금은 150~2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고, 세종시 내에서의 근무를 희망했다.

산업별 사업등록자는 부동산 임대업, 서비스업 순으로 많았으며, 종사산업별 고용보험가입현황은 제조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다.

중증질환 진료 인원은 희귀난치성질환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정신분열증 순이다. 암 진료 인원은 유방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파악됐다.

자동차 소유자는 3만1321명(남성 2만1626명, 여성 9695명)으로 여성 운전자가 남성운전자의 절반에 가깝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여가활동 형태는 TV시청이 40.4%로 가장 높았고, 관광활동, 게임·인터넷 검색, 문화예술관람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통계 개발을 기획한 선정호 정보통계담당관은 "젊은 도시 세종을 이끌어갈 청년 세대(만15~39세)의 일자리, 결혼, 주거, 문화․여가 활동 등 전반을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맞춤형 정책 추진하는데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2년 주기로 공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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