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3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4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6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마크 리슈먼(호주)과는 2타 차다. 5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 34명만 출전할 수 있다. 김시우는 챔피언들 속에서도 빛났다. 그린 적중률 88.9%를 마크하며 정교한 샷을 했다.
2018년 첫 대회는 치열했다. 남은 세 번의 라운드에서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김시우와 함께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 2016-17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언더파 71타로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기대를 모았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2오버파 75타 공동 30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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