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일본 외무성' 검색하면 '다케시마 日영토' 먼저 나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은경 기자
입력 2018-02-18 18: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일본 외무성 제작 홈페이지. 사진= 구글 검색 캡처]


구글에서 한글로 일본 외무성을 검색하면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웹사이트가 최상단에 뜨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구글 검색창에 일본 외무성을 입력하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유권에 관한 일본국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외무성이 만든 한글 홈페이지가 검색 결과에서 가장 먼저 뜬다 웹페이지 미리 보기에서도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또한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국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의 주장이 그대로 노출된다.

두 번째 검색 결과도 역시 '다케시마' 페이지다. 세 번째는 그 상위 페이지인 '일본의 영토'이며, 일본 외무성의 공식 홈페이지는 그다음에서야 나온다.

반면, '日本 外務省'이나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Japan'을 입력하면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가 가장 먼저 나온다. '한국 외교부'나 '중국 외교부' 등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구글코리아는 "구글은 200여 가지의 시그널로 구성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검색결과를 보여준다"며 "개별 웹사이트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놨다.

구글코리아는 "사이트가 스팸을 포함하거나 기타 사유로 웹 마스터 가이드라인을 위배하면 직접 조치를 취해 검색결과에서 사이트의 순위를 낮추거나 완전히 삭제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