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사우디·영국 등 해외 원전사업 협력방안 모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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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2-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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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설계·핵연료와 함께 재생에너지·반도체도 협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행정청 집무실에서 칼둔 칼리파 알-무바락(Khaldoun Khalifa Al-Mubarak)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함께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원전 사업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지난 24~26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을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백 장관의 이번 UAE 방문은 지난달 칼둔 장관의 방한에 대한 답방으로, 원자력발전소와 산업,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원전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위한 양국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바라카 원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의 원전 건설·운영 분야 협력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이런 성과를 원전 설계와 핵연료 분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바라카 1호기 준공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수주를 추진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해외 원전사업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백 장관은 칼둔 장관과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등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산업부는 칼둔 장관이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아부다비 무바달라의 자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사와 한국 반도체 기업 간 14㎚ 반도체 생산공정 라이센싱 제공 등 전략적 기술제휴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백 장관은 알 마라 아부다비 에너지부 장관, 알 제유디 UAE 연방 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을 만나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의 포괄적·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UAE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역량과 한국의 제조기술력을 결합해 재생에너지 투자, 지능형전력망 구축, 제3국 공동진출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 장관은 술탄 알 자베르 UAE연방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사장과의 면담에서 그동안 자원개발과 플랜트 분야에서 양국 간 오랜 협력 관계를 강조했고, 술탄 알 자베르 장관은 아부다비의 신규 탐사유전 입찰사업 등에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백 장관은 알 보와르디 국방특임장관과 25~27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무인시스템전시회를 찾아 방산물자 교역 확대 방안 등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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