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재미있을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1. 강아지 시점에서 아키타현을 구경해보자
직접 가지 않아도 마치 그 장소에 있는 듯 보여주는 구글 스트리트뷰는 등장 당시부터 놀라운 지도 서비스였습니다.
최근 강아지 시점으로 찍은 구글 스트리트뷰도 등장했습니다.
9일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 재팬은 일본 아키타현 오다테 시의 모습을 아키타견이 스트리트뷰에 담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키타견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키타현의 명물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강아지입니다.
아키타견의 스트리트뷰가 기존 스트리트뷰와 다른 점은 카메라를 설치하는 장소가 등 부위라 어쩔 수 없이 귀와 뒤통수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 모습이 불편하기보다는 아키타견의 산책을 몰래 따라가는 느낌이 들어 두근거리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아키타견의 시점에서 기록된 스트리트 뷰는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2. 한국 로드뷰엔 상냥한 죽도견이 있다!
그중 울릉도 죽도에서 촬영된 로드뷰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누리꾼의 관심을 받은 적 있습니다.
죽도는 울릉도 옆에 붙어있는 작은 섬입니다. 작은 섬 로드뷰가 인기를 끈 이유는 '죽도견'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붙임성 좋은 골든래트리버견 때문입니다.
로드뷰는 사람이 카메라를 매고 촬영을 합니다. '죽도견'은 자기 동네에 방문한 외지인이 반가웠는지 촬영기사 뒤와 앞을 졸졸 따라다니며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줬습니다.
그 결과 죽도 로드뷰에는 온통 죽도견이 등장하게 됐습니다.
해당 로드뷰가 공개된 시점은 2010년 7월로 8년 전 사진이지만, 강아지와 호젓하게 산책을 즐기고 싶으면 죽도 로드뷰를 접속하라는 누리꾼의 권유는 아직도 유효해 보입니다.
죽도견 구경은 여기서 할 수 있습니다.
3. 안경선배 에디션 건프라 등장!
김은정 선수의 SNS계정을 보면 간혹 올라오는 건담 프라모델 사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김은정 선수의 건담 사랑이 '건프라 연구소'에도 알려졌나 봅니다.
12일 '건프라 연구소'는 김은정 선수를 위한 '영미 에디션' 건담을 공개했습니다. 가슴에 태극기 패치가 부착된 영미 에디션은 다른 건담과 다르게 김은정 선수의 트레이드마크 안경까지 쓰고 있습니다. 한쪽 손에는 브룸을 들고 있습니다.
영미 에디션을 만든 이성동 소장은 "지친 일상에 평창 올림픽 여자 컬링팀은 사이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응원의 건담들을 준비해서 보냅니다"라며 "(김은정 선수에게)전달이 꼭 돼서 조금이라도 기분이 좋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
어떤 기사를 읽고 싶으신가요? 무엇을 좋아하나요? 원하시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youn@ajunews.com으로 알려주세요.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