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중국군 유해 입관식. 사진=연합뉴스]
6·25 전쟁에서 전사했다가 최근 발굴된 중국군 유해 20구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국방부는 한중 양국이 26일 오전 11시 인천의 육군 17사단에 마련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중국군 유해 20구에 대한 '유해 입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준장)과 두농이(杜農一) 주한 중국 국방무관(소장)이 주관한 이날 입관식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중국 민정부 실무단을 포함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입관한 유해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가오샤오빙(高曉兵) 중국 민정부 부부장이 양국 대표로 참석해 진행되는 '유해 인도식'을 마치고 중국으로 송환된다.
국방부는 "송 장관이 인도식을 주관하는 것은 한중관계 개선의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끝으로 지난 5년간의 유해 송환 업무를 마무리하고 신설되는 '퇴역군인 사무부'로 관련 업무를 이관하는 중국 민정부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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