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 유통사 예스런던, ‘유망주’ 전영인·​정태양과 의상후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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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4-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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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인 사진=예스런던 제공]

6년째 프로숍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예스런던이 한국 골프 유망주들을 후원한다.

예스런던은 4일 “LPGA 시메트라투어에서 활동 중인 전영인(볼빅),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 역대 최연소로 데뷔하는 정태양(볼빅)과 의상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전영인은 아버지이자 유명 골프 교습가인 전욱휴 프로 밑에서 5살때부터 골프를 시작, 국내에서 활동 이후 전 세계를 누비며 골프대회경험을 쌓아 왔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4년 연속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활동했으며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LPGA의 나이규정을 뚫고 LPGA 2부투어인 시메트라투어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다. LPGA의 나이규정을 뛰어넘은 선수는 렉시 톰슨, 리디아 고 이후 전영인이 3번째다.

정태양은 화려한 기록을 가진 선수다. 주니어시절 총 30승 이상의 우승경력과 국가대표 상비군 활동을 마치고 프로로 전향한 직후 1달 만에 '2017 KPGA 하반기 정회원선발전'에서 수석으로 정회원자격을 취득했으며 이어서 출전한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17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로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게 됐다.

이번 의상후원계약이 골프업계에서 이목을 끄는 이유는 특정브랜드의 의상만을 입어야 하는 기존 의상후원계약의 틀을 깼기 때문이다. 예스런던 담당자는 "선수는 자신의 취향과 특징에 어울리는 의상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물론 브랜드는 통일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예스런던의 MD가 직접 스타일링을 돕는다"고 말했다. 예스런던이 유통하는 골프용품 브랜드는 약 30여개. 이 중 선수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는 아디다스, 풋조이, 후지쿠라 등 총 11개 브랜드이다. 

의상업체가 아닌 골프용품유통회사가 선수의 의상을 후원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예스런던 김용호 대표는 "그 동안 골프용품유통업계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예스런던은 공격적인 경영과 독창적인 마케팅으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소비문화의 트렌드를 공략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정태양 사진=예스런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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