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4.8% 증가한 25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보따리상 매출 증가로 1분기 시내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9.1%에서 14.53%로 올린 것이다.
1분기 국내 전체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은 23%로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이슈 관련 기저효과로 호텔신라의 2분기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25∼3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호텔신라의 연간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1409억원에서 1526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해보다 108.8% 증가한 수준이다. 또 하반기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증가하면 사상 최대 실적도 기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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