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회계·컨설팅 기업 KPMG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경제 및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한 전 세계 1300명의 CEO 전망을 담은 보고서(Global CEO Outlook 2018)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는 11개 국가의 글로벌 CEO 1300명을 대상으로 기업 및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
조사 결과 67%는 향후 3년 간 글로벌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응답했다. 지난해 65%보다 다소 증가했다. 기업이 속한 산업이 성장할 거라 응답한 CEO도 78%로 전년(69%) 대비 늘었다.
자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77%)보다 감소한 74%였다. 거시경제 전망은 낙관적이었지만, CEO 55%는 향후 3년간 소속된 기업의 연평균 매출 성장이 2%대 미만일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시대를 반영한 기술 투자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어려움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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