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옥션 제공]
5일 케이옥션은 이달 1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7월 경매를 한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에는 총 197점, 약 110억 원어치 작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
가장 관심을 끄는 출품작은 보물로 지정된 작품과 김환기의 작품이다.
2014년 보물 제1848호로 지정된 '목우자수심결(언해)'도 함께 경매에 나온다. 보조국사 지눌이 돈오점수, 정혜쌍수 등 선 사상의 정수를 담아 저술했으며, 현존하는 책 중의 가장 손상이 적고 낙질이 없는 완벽한 상태를 가진 작품이다. 추정가는 2억 5000만 원에서 5억 원이다.

[케이옥션 제공]
김환기의 1956년 작품 '새와 달'은 추정가 15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이번 경매 중의 최고가이다.
김환기의 1967년 작품 '무제' 또한 3억 5000만 원에서 6억 원으로 출품된다.
이밖에 근현대 부문에서는 '미사여구(美史餘具) - 한국 미술사에 남겨진 아름다운 구상 작품들' 섹션에서는 도상봉, 박득순, 박영선, 손응성, 오승윤, 이종무, 임직순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休: 일상의 쉼' 섹션에서는 강요배, 김원, 김종학, 문신, 박고석, 이대원의 작품이 출품된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분청사기철화어문장군(3억5000만-7억원)'과 '청화음각연화당초문표형병(추정가 2억2000만-3억5000만원) 등이 새 주인을 찾고, 석지 채용신의 초상화, 추사 김정희의 글씨, 목가구 등이 출품된다.
또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고악기와 활, 명품 시계도 경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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