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 화면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신혜선은 양세종에게 "좋은 사람인 것 같다"며 좀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가는 두 사람 사이속에 드라마 시청률 역시 3주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극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7.2%, 8.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가구시청률 기준, 이하 동일기준) 방송 이후 3주째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너도 인간이니'는 5.0%, 5.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C '사생결단 로맨스'는 2.3%와 2.6%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공우진은 바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는 우서리를 목격한다. 계속해서 그녀를 걱정한 그는 클라이언트에게 빠른 설명을 마친 뒤 바 안에서 우서리를 찾아 헤맨다.
그때 우서리가 건물에서 나오고, "우리 아저씨 멀쩡한 놈이다. 직업병이 좀 있어서 그런거다"며 끌려나간 공우진을 구해낸다. 양말공장에서 나온거라는 우서리의 말에 공우진은 "그럼 얼굴은 왜 이러냐"며 진한 화장을 지적하고, 우서리는 메이크업 시연을 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이에 공우진은 단단히 오해한 자신에 짜증내며 아무렇지 않게 밝은 얼굴로 신발 한 짝을 신겨주고 양말을 주는 우서리를 보고 마음을 풀어버린다. 우서리의 레이스 양말을 신은 공우진은 투덜대면서도 우서리의 말을 전부 받아준다.
"저 걱정돼서 그런 오해 하신 거냐"는 우서리의 말에 공우진은 괜히 딴청을 피운다.
"근데 언제부터 제 이름 아셨냐. 한번도 부른 적이 없어서......걱정해서 고맙다"라고 얘기한 우서리는 공우진에 다른 걱정 말라 안심시킨다. 왜 자꾸 자신에게 아저씨라 부르냐는 공우진에 우서리는 "저희 담임 선생님이랑 동갑"까지 말했다가 자신이 서른이란 걸 그제야 다시 깨닫는다.
우서리는 분수를 보고 아이처럼 기뻐하더니 마셔도 되는 물이라고 써진 것을 보고 당장 달려가 한 입 들이킨다. 알고보니 마시는 물이 아니었고, 그녀는 망연자실한다.
두 사람은 함께 나란히 집으로 걸어오고, 공우진은 우서리의 양말 주머니까지 들고 그녀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우서리는 그런 모습에 "아무리 봐도 정말 좋은 사람 맞다"고 얘기한다. 그녀는 "내 눈엔 아저씨가 좋은 사람인 걸 숨기고 지내는 것 같다. 마음을 잔뜩 웅크리고 있는 것 같다 해야하나. 그렇게 보인다"고 얘기해 공우진을 놀라게 한다.
이후 공우진은 우서리가 한밤 중 육교 위에서 달을 향해 손가락으로 토끼 모양을 만든 모습을 보고 과거 버스 사고를 떠올리며 혼란스러워 했다. 급기야 다음날 어린시절 상담을 받았던 신경정신외과 전문의에게 찾아갔다.
공우진은 전문의에게 전날 이야기했고, 전문의는 “힘들긴 하겠지만 무조건 피하기 보다 서로 다른 대상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 받아드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플래시백 현상을 걱정하는 공우진에게 “편안한 곳을 생각하며 심호흡을 하라. 편안하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라”라고 했다.
공우진은 “무섭다. 그 사람하고 가까워져서. 그 기억이 들추게 될까 봐. 또 누군가의 인생에 얽히게 될까 봐 무섭다”고 눈물을 흘리며 털어놨다.
공우진은 상담을 받고 사무실로 돌아 와서 기염을 토해야 했다. 우서리가 “오늘부터 일하게 된 우서리라고 한다. 공 디자이너님”이라고 해맑게 웃으며 인사해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사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 화면 캡처]
한편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방송 후 자막으로 고인의 사망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문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고인의 명목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고인의 열정적인 에너지는 혀장에 강력한 활력을 주었고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작품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제작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태프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폭염 속 촬영 강행이 사망 원인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SBS 측에서는 스태프 사망 원인에 대해 내인성 뇌출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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