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손학규에 남은 건 실패의 기억…구원투수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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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08-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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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륜 앞세워 대세론 주장…들려온 것은 손학규 불가론"

바른미래당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9·2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한 하태경 후보가 18일 부산 지역민방 KNN이 주관하는 '영남권 TV 토론회'에 참석, 토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9·2전당대회에 나선 하태경 후보가 28일 "젊은 당 대표 하태경에게 기회를 달라. 생사의 기로에 선 바른미래당은 지금 패전처리투수가 아니라 구원투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륜을 앞세워 대세론을 주장하는 분이 계신다. 그러나 전당대회 기간 내내 우리 귀에 들려왔던 목소리는 대세론이 아니라 손학규 불가론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하 후보는 "손 후보의 온화한 성품과 친화력은 후배 정치인으로서 본 받아야 할 미덕"이라면서도 "국민들에게 강렬하게 남아있는 것은 손 후보의 경륜의 무게가 아니라 반복된 실패의 기억뿐이다"고 했다.

이어 "지난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해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꾸신 이후 손 후보가 지난 11년간 보여준 정치역정은 안타깝지만 실패의 연속이었다. 세 차례 대선 도전은 3회 연속 경선 탈락으로 마무리됐고, 두 차례 당 대표를 지냈지만 극적으로 당을 살려낸 성공 신화는 없다"고 했다.

하 후보는 "2020년 제1야당 교체라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바른미래당의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며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문재인 정부와 경제무능을 확실하게 견제하겠다"고 했다.

하 후보는 그러면서 △국회의원 특권 폐지 △공무원연금·국민연금 통합 △대기업 노조 일자리 특권 폐지 등을 공약했다. 그는 "국회의원 특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특권을 모조리 찾아 없애겠다"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부터 3일간 K-Voting 및 ARS투표를 실시, 다음달 2일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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