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하이증시는 거래대금이 1000억 위안을 밑도는 등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0.18%) 하락한 2664.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장중 2653포인트까지 내려앉으며 2016년 2월 29일 이래 최저치도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9.61포인트(0.12%) 오른 8168.1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4.34포인트(0.31%) 올랐지만 1400선 사수에는 실패하며 1395.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968억, 1242억 위안으로 저조했다. 특히 상하이 거래대금은 약 3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월 7일 서킷브레이크 파동 당시 상하이증시 거래대금이 799억82000위안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라고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전했다.
무역전쟁, 경기둔화 등 불확실성이 만연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짙은 관망세를 보이며 조정 국면을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을 6.8488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보다 0.14%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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