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5일 민선 7기 시정구호를 ‘하나된 성남, 시민이 시장입니다’로 확정해 발표했다.
은 시장은 이날 열린 시민의 날 기념식 때 직접 선포하고, 시청 건물 중앙 현관에 내건 현판도 공개했다.
민선7기 시정구호는 시민이 시장이라는 대전제 아래 시민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서 사람과 삶을 존중하는 성남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유쾌한 시민참여, 공감행정, 첨단 일자리의 성지, 자족경제, 골고루 꼭 맞게, 감동복지, 역사와 미래의 공존, 문화재생, 나누고 누리는, 균형도시, 언제 어디서나, 안심안전 등 6가지의 시정 방침을 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시정구호와 방침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시민의 뜻을 종합 반영해 결정했다.
시는 민선 7기 시정 구호와 방침을 시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각종 시설물에 쓰인 기존의 시정 테마 ‘시민이 행복한 성남’은 시 이미지의 지속성을 위해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 이를 통해 시설물 교체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막고, 절감되는 시설물 교체 비용 90억원은 일자리 분야 등 주요 공약사업 이행에 투입해 시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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