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잎선, 전 남편 송종국 언급 "애들 아빠니까 잘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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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0-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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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인스타그램에 지아, 지욱이와 찍은 사진 올려

[사진=박잎선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박잎선이 전 남편 송종국에 대한 마음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박잎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아, 지욱 남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잎선은 "우리 셋. 올겨울 12월이면 5년 차다. 나 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를 내려놓은 순간 난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박잎선은 "그리고 그가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라"고 밝혔다.

한편, 박잎선은 2001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눈물'로 데뷔한 배우. 지난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통해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공개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15년,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자녀는 박잎선이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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