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18일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가입 인증서를 받았다.
시는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제8차 AFHC 국제 콘퍼런스(10.16~21)’에 참석해 이날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신규 회원 인증서를 수령했다.
앞서 시는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에 가입신청서와 건강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계획서를 제출해 지난해 8월 25일 가입을 승인받았다.
건강도시는 도시의 물리·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협력해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는 도시다.
이를 위해 시는 부서별, 산하기관, 유관 단체 간 협업해 대기, 수질 등 물리적 환경 개선 사업, 문화·의료시설 건립 등 사회문화여건 개선 사업, 성남시의료원 건립 등 물리·사회적 하부구조 개선 사업, 건강·보건의료 서비스 사업 등을 편다.
각 사업 추진 근거는 ‘성남시 건강도시 기본조례(4.30)’로 마련했다.
교육, 교통, 공원, 주거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모든 영역과 정책에 건강 개념을 반영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목표다.
한편 지난 2003년 10월 설립된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제네트워크다. 현재 9개국 186개 도시가 정회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한국에서만 92개 도시가 가입해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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