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어린 다슬기 85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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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0-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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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경주, 울진 등 3개 시군 하천에

다슬기 치패.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건강한 내수면생태계 보전과 다슬기 자원 증강을 위해 오는 24일, 29일 이틀간 포항, 경주, 울진 등 3개 시군 하천에 어린 다슬기 8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다슬기는 지난 5월 성숙된 어미로부터 자연출산 해 약 6개월간 사육한 평균 각고 0.7㎝급의 크기로 성장한 건강한 다슬기다.

다슬기는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는 청소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옛 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기호도가 높은 유용한 수산자원이다.

또한 청정 하천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도 알려져 있어 다슬기의 자원조성은 자연생태계 회복과 반딧불이 자원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하천 환경 변화와 수질오염, 과다한 채취로 다슬기 자원 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존과 자원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다슬기 치패를 생산해 지난해까지 총 290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특히 올해는 배합사료 등 적절한 먹이공급과 관리로 85만 마리를 생산·방류한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개발과 지속적인 방류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어업인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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