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적십자병원’ 분만개원 후 첫 아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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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18-10-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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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이 상주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분만센터를 개원한 후 2주만에 첫아기가 출생했다.

그 주인공은 상주에 거주하는 최모씨 부부의 둘째 아이로 2.9kg의 예쁜 공주 아이가 지난 29일 오후 12시 상주적십자병원 분만센터에서 제왕절개로 출생해 아기와 산모는 건강하다.

최모씨 부부는 “출산을 위해 타 도시로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분만할 수 있어서 편안한 마음이었다”며, “많은 관심 속에 환영 받으며 태어난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수 병원장은 “아기 출생을 축하한다”며, “안전한 분만환경 조성으로 지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고 전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출산을 축하하는 선물로 이불과 보온병 등을 지급했으며 이상수병원장이 직접 방문해 신생아 옷을 전달했다.

상주시는 그동안 지역 내에 분만센터가 없어 연간 400여명의 임산부를 비롯해 많은 여성들이 분만시 구미, 대구광역시 등에서 원정 분만을 해야 하는 실정 이었다.

이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손실은 물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해 지역 내 분만센터 설치가 현안 사업으로 대두돼 왔다.

그동안 상주시에 거주하는 산모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상주적십자병원을 지정병원으로 선정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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