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지가 시청률 공약으로 엑소의 ‘으르렁’ 안무를 커버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민지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효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백일의 낭군님’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김선호 오빠는 10%를 못 넘을거라 생각하고 이야기 하셨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말 10%를 넘어서 기분은 좋았지만 춤은 정말 못 췄다. 주인공 두 명만 잘추면 된다고 이야기 하면서 우리는 웃음 담당을 하자고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다들 열심히 배우게 돼서 아이돌의 힘듦을 느꼈다. 본업이라도 잘하자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도)경수의 경우 본업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시간내서 연습실도 빌려주고 시간 날 때마다 모이려고 했다. 어린 친구들도 성격이 좋았고, 선배님들도 정말 좋으셨다. 다들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서글서글 대해주셔서 정말 나이차이를 못 느낄만큼 친했다. 궁에 계신 분들을 못봬서 아쉬웠다. 분장실에서 한 두 번 정도 뵌 게 전부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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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민지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홍심(남지현 분)의 친구로 왕세자의 명 때문에 구돌(김기두 분)과 혼례를 올린 송주현의 원녀 중 한 명, 끝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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