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국산 수산물의 안정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소년들에게 산지중도매인의 역할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게 해 산지 중도매인의 역할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충남 보령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 141명은 지난 10월 25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수협중앙회인천공판장을 시작으로 인천가공물류센터, 인천어업정보통신국, 서해수산연구소 등 국내 수산물 생산현장과 연구기관을 방문했다.
지난달 14일에는 부산 영남중학교 학생 51명, 지난달 16일에는 양동여자중학교 39명이 각각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을 시작으로 사하구의 ㈜고래사 가공공장,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수산자원연구소의 국내해양환경 강연과 수산생물실, 수족관체험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양동여자중학교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 수산발전 과정과 미래발전 방향과 연구소, 가공공장등에 다양한 직업군과 진로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수산물 유통과정에서 중도매인의 역할에 대해 알게됐다”고 밝혔다.
1989년 7월 설립된 (사)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는 생산어업인 소득증대와 소비자보호, 산지중도매인 권익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로 현재 전국 35개 지역에 지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 4000여명의 산지중도매인이 수협위판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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