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현대건설, 내년까지 해외수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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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2-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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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기존 보다 12%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해외 수주 증가가 예상돼서다. 새 목표주가는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 보다 36.4% 높다.

현대건설은 올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7000억원, 2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0.4%, 38.8%씩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주요 공종별 예상 매출액은 주택 1조1000억원, 전력·플랜트 8569억원, 엔지니어링 1조8000억원이다.

오경석 현대건설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해외 수주는 전년 보다 74% 증가한 11조5000억원이 전망된다"며 "연초 예상치 12조3000억원에는 살짝 못미치지만 중장기 성장 견인에는 부족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3·4분기에 걸쳐 기대했던 수주 결과가 마침내 임박했다"며 "대형 프로젝트인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25억달러)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12억달러)는 최저가를 찍었고, 인도네시아 복합화력(3억달러)과 알제리 복합화력(7억달러)도 곧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모멘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현대건설이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에서 다수의 대평 프로젝트를 금융주선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경쟁력 있는 전력, 토목·인프라에서 각 국가의 정부기관에 개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수주액은 22조6000억원(해외 12조원·국내 10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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