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는 올해 만 55세 이상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한국기업데이터는 대상 연령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6년부터 만 57세 이상 직원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배경은 40~50대 직원이 전체 직원(350명)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령자가 많기 때문이다. 인건비 비중은 57%에 육박해 신규 채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아울러 한국기업데이터는 내년 1월부터 전체 직원의 50%에 달하는 비정규직 직원을 단계적으로 정규직화 한다. 우선 무기계약 직원 7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앞으로 인력 채용 시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계약직 대신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는 “직원의 고용안정과 직원들 간 화합과 단합을 위해 정규직화를 추진한다”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한국기업데이터는 내년에만 20~30명 이상의 청년들을 정규직 직원으로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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