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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쳐]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던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모텔에서 구조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신 전 사무관은 이날 오후 12시 40분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구조된 신 전 사무관은 준비된 119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스스로 걸어 나올 정도로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8시 20분 친구로부터 자살 암시 내용이 담긴 문자 내용을 접수받고 그가 살고 있는 자택 등을 조사했다. 하지만 자택에서는 신 전 사무관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이날 오전 11시 19분에 고려대 재학생·졸업생 커뮤니티 '고파스'에 신 전 사무관이 남긴글로 보이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경찰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게시글의 IP 주소를 추적해 신 전 사무관이 묵고 있던 모텔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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