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97% 하락만 3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3만7450원까지 내려 앉아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보다 4.62% 떨어진 5만7800원에 거래되면서 주가가 지난해 6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최근 반도체 수출 부진과 D램 가격 하락 등 업황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5만800원으로 내렸고 SK증권(6만원→4만6000원), 하나금융투자(4만7000원→4만5000원) 등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도 SK증권이 9만5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내렸고 하나금융투자 역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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