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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세종시당 창당준비위원회가 기해년 각오로 6월 창당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 해 6월 치뤄진 지방선거 당시 지역민 2만여명의 지지를 얻었던 정의당이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창당에 가시화 되는 듯 했지만, 창당 성립요건 당원 1000명을 채우지 못했다. 계속해서 증가세는 보이고 있지만 그 추이는 미미하다.
6월 창당을 목표로 정하고 당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창당준비위원회가 세종시당을 창당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정의당 세종시당에 입당한 세종시민은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300명이 넘어섰다. 6월까지 700여 명의 시민이 입당해야 창당이 가능하다.
지난 지방선거에선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정의당을 지지했지만 사실상 입당은 하지 않은 것이다. 국민의 편에서 행정부에 올곧은 질책과 정책 주문에는 공감하지만 현실 정치 때문으로 읽혀진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가장 큰 목소리를 내고 있고, 세종시 창당준비위원회도 시민의사에 반하는 결정에 있어선 집행부와 시의회를 비판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란 노회찬 전 국회의원이 남긴 유언. 그의 뜻을 펼치기 위해 타당에서 정당활동을 했던 일부 시민들도 탈당하고 정의당으로 입당하는 사례도 있다.
특히 심상정 국회의원의 소신 발언에 감동하고 입당하는 당원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혜란 세종시당 창당준비위원회 사무국장은 아주경제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당원이 300명이 넘어섰다."며 "시민사회단체와 연대를 통해 많은 행사와 캠페인도 추진중에 있어 공식 창당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치의 변동이 갑작스럽게 변하진 않지만 꾸준히 입당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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