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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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1-0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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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진투자증권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7일 유진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제품인 램시마 등이 가격 인하로 영업이익률도 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그래도 올해부터는 영업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매출이 본격화된다"며 "2020년부터는 램시마SC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램시마SC의 매출액이 올해 419억원에서 2022년 1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한병화 연구원은 "2020년 램시마SC의 매출은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2021년 하반기부터는 미국시장에서 판매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3만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반영한 탓이다.

한병화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약세의 주요 원인은 유럽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약가 인하였다"며 "올해의 경우 상대적으로 약가 인하 압력이 낮은 미국시장에서 두 개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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