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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영, 신임대표에 최종만 전 호반건설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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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9-01-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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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만 건영 대표이사 [사진 제공=건영]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건영의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만 전 호반건설 사장(55)이 선임됐다.

최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선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MBA, Florida 대학 부동산 및 도시 분석 석사를 졸업했다.

동원 F&B 기획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 동아건설 구조조정본부, 유엔개발계획(UNDP)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 호반건설 대표 등 다양한 경력과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특히 2003년 호반건설에 부장으로 입사한 뒤, 6년 만인 2009년 45살의 나이에 호반건설 대표를 맡았고 도급순위 150위권의 호반건설을 15위권의 메이저 건설사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최 대표는 "평소 존경하는 ㈜건영 이형수 회장이 주택사업을 넘어 크고 다양한 사업, 특히 사회에도 기여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을 함께 해보자는 제안에 합류를 결정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주택사업보다는 물류 및 산업단지 개발,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 베트남과 중동을 중심으로 한 해외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과거 건영의 위상을 되살리고 디벨로퍼(Developer)로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영은 1967년 종합건설 면허를 취득하고 1977년 ㈜건영주택으로 설립됐다. 2006년 LIG그룹에 인수합병된 후 2011년 회생절차를 개시하고 2015년, M&A를 통해 회생절차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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