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올인원 무선 스피커 '베오사운드 엣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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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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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이너 마이클 아나스타시아데스와 협업 통한 미니멀 디자인

  • '액티브 베이스 포트' 기술 적용, 선명하고 강력한 사운드 경험 제공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엣지'[사진=뱅앤올룹슨 제공]


뱅앤올룹슨이 올인원 무선 스피커 '베오사운드 엣지(BeoSound Edge)'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이자 미니멀리스트 마이클 아나스타시아데스와 협업한 신제품은 지름 50㎝의 완벽한 원형으로, 혁신적인 미니멀 디자인에 파워풀한 사운드 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

베오사운드 엣지는 알루미늄 원형 프레임에 패브릭 커버로 전면을 감싼 독창적인 디자인 오브제로, 바닥에 장식품처럼 놓아두거나 벽에 수직으로 부착할 수 있다.

버튼 하나 없는 깔끔한 원형으로 터치식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근접센서를 통해 사용자가 스피커에 가까이 다가가면 인터페이스에 불이 들어오며 조작이 가능해진다.

둥글게 굴려 볼륨을 조절할 수도 있다. 스피커를 양옆으로 굴리면 볼륨이 바뀌고 손을 놓으면 부드럽게 제자리로 돌아간다. 제품의 크기는 지름 50㎝, 폭 13㎝이며 무게는 13㎏이다.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 뱅앤올룹슨의 하이엔드 스피커 라인에 적용되는 음향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해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가장 주목할 점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베이스 포트(Active Bass Port)' 기술이다. 볼륨 레벨에 따라 포트를 열고 닫으며 자동으로 출력을 조정해 모든 볼륨에서 선명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0.75형 트위터 2개와 4형 미드레인지 2개, 10형 대형 베이스 우퍼 드라이버 1개가 장착됐으며, 200W 우퍼 2개, 100W 미드레인지 2개, 100W 트위터 2개로 이루어진 클래스 D 앰프를 탑재해 총 출력은 800W다.

양쪽에서 360도 방향으로 균일한 사운드를 내보내며, 사운드 방향 컨트롤 기능을 통해 한쪽 면으로만 음악을 재생하는 공간 음향 분리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며 크롬캐스트 빌트 인과 애플 에어플레이2를 통해 간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멀티룸 기능으로 여러 대의 뱅앤올룹슨 오디오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베오사운드 엣지는 내추럴(Natural)과 스페셜 에디션인 브론즈(Bronze)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10개 뱅앤올룹슨 국내 공식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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