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따라서 오전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분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체감온도 영하 14도 수준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이날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도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건조특보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 이하이고, 동해안은 2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건조한 대기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날 오전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이날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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