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친환경실천 농가에 공급하기 위한 천연살충제 B/T(Bacillus thuringiensis)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BT제는 나방류나 애벌레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천연 살충 미생물로 포유류 등 다른 생물에는 독성이 거의 없어 유기농업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순천시는 2016년부터 순천시미생물센터에서 시범 생산해 그동안 실증시험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전문연구기관에 약해, 독성 시험분석을 의뢰해 유기농자재로 등록 공시했다.
B/T제는 모든 작물의 나방이나 나비유충 방제에 효능이 있고 벼에는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원예작물에서는 청벌레, 배추나방유충, 좀나방 등의 유충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B/T제가 벼, 배추, 고추, 오이 병해충방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앞으로 고품질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업인과 소통해 지속적인 노력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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