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YG, 빅뱅 컴백·신인 데뷔 기대감에 목표주가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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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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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진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블랙핑크, 아이콘, 위너 등 아이돌그룹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군복무 기간 단축으로 올해 빅뱅이 컴백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새 목표주가는 YG의 전일 종가(4만7300원)보다 29% 가량 높다.

YG엔터테이먼트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842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12% 줄고 영업이익은 6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상웅 연구원은 "4분기 아티스트의 일본 콘서트 수익 정산 시점에 따라 일부 매출이 올해 1분기에 인식될 수 있다"며 "단기 실적보다는 아티스트의 팬덤 확대에 따른 연간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랙핑크를 비롯해 위너, 아이콘 등 아이돌그룹의 상승세가 빅뱅의 부재를 상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4분기에는 YG의 대표 그룹 빅뱅의 컴백이 예상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빅뱅의 전역이 이뤄지는 시기"라며 "군대 복무기간이 단축돼 4분기에는 컴백과 활동 재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데뷔할 신인 그룹도 올해 상반기 내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뷔 초기 아티스트의 활동은 수익 정산 측면에서 연예 기획사에 우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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